기록으로 여행을 완성하는 메모투어 입니다. 11월 15일 고베마라톤 풀코스 신청을 4/17 런재팬을 통해서 완료했습니다. 두둥! 오늘 기점으로 D-209, 필자에게 고베마라톤 풀코스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제부터 메모투어 시작합니다.
고베마라톤 풀코스
10 km 마라톤 6번 완주했지만, 평균페이스 7:10 ~ 7:30 정도의 슬로우 러너. 딱 그정도 페이스로 뛰는게 좋다. 완주하고 나면 힘이 남아서 너무 편하게 뛰었나 생각도 들지만, 나이 생각을 안할 수 없다. 마라톤 시작한지 딱 1년차. 괜히 무리하지 말고 펀러닝, 런트립 하는게 마라톤 하는 이유다.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국내 풀코스마라톤을 찾아보니, 제한시간이 5시간, 길어도 6시간이기에 내 실력으로는 빠듯하다. 지금까지 최고 긴 거리를 뛰어 본 경험은 13 km 까지다. 당시에 컨디션을 회상해보면 20 km 정도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
문제는 20 km 에서 30 km 구간을 어떻게 버텨내느냐. 체력이 받쳐줄지? 몸에 어떤 이상이 오는지 알지 못한다. 30 km 에서 목적지까지는 걷다가 쉬다를 반복하면서 뛸 생각이다. 내 목표는 완주이지, 시간 단축이 아니기 때문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것을 경험하고 싶다.
고베깡통 프로젝트
고베는 1995년 1월 대지진이 발생한 도시다. 도시기능이 완전 붕괴되었고, 사망자가 6,434 명이나 발생했다. 슬픔과 아픔이 깊게 베여있는 도시이지만, 고베는 다시 재건한다. 고베마라톤에 참여하는 켄이라는 의미에서 고베 깡통 프로젝트명을 만들었다.
고베깡통, 처음에는 좀 놀리는 것 같아서 듣기 거북했지만 의미를 부여하니 아주 마음에 든다. 아파트와 작은 상점가 바로 옆에 높이 18 m 달하는 엄청난 철재 조형물 철인28호가 놓여있다.
좀 생뚱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주택가에 철인28호가 있지? 당시에는 고베대지진 스토리, 철인28호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몰랐다. 철인28호 조형물은 고베 시민들이 아픔을 딛고 희망을 만들어내기를 바라는 만화가의 염원이 담긴 조형물이다.
철인28호 철제 조형물 역시 고베깡통 아닌가. 고통,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고베깡통으로 연대감을 느낀다. 앞으로 고베마라톤 D-209. 고베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그 과정을 글과 영상으로 기록할 것이다.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혁신,성장,창조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을 구체화 시키고 싶다.
- 고베깡통 프로젝트, 고베 협찬사 모집
- 고베깡통 런트립 코스 개발
- 유튜브 고베깡통 프로젝트 영상제작
- 고베깡통 프로젝트 준비과정 독립서적 제작
- 메모투어 고베깡통 기록
- 고베여행 런트립 코스 개발
마무리하며
힘들고 괴로운 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Renew Runtrip 을 통해서 나 자신을 알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체험을 하는 것을 증명해보고 싶다. 고베깡통은 ‘깡’ 이 ‘통’ 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체험이다. 자신이 만들어낸 경험으로 남들과 다른 차별화를 이뤄내는 것이다.
남들보다 실력은 부족해도 오기로 밀어붙이는 거다. 그게 깡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목표에 도착한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의미를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하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이 Renew Runtrip 이다.
경험만이 차별화다.
메모투어를 통해서 그 과정을 자세히 기록해서 공유해보자.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