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마라톤 2026 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컷오프. 잘 뛰는 러너들이라면 신경 쓸 필요없지만, 나 처럼 평균페이스 8:00 정도 초보러너는 완주를 위해서 전략이 필요하다. 질문 3가지를 통해서 고베마라톤 완주를 할 수 있는 비밀을 알아본다.
고베마라톤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구간은?
A : 초보러너가 가장 조심해야 할 구간은 제 1 관문 3.8 km 지점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관문 폐쇄시간이 10:00 인데, 실제 출발을 09:30 으로 잡으면 30분 안에 3.8 km 를 가야하기 때문이다. 평균 페이스를 계산하면 7:54 가 나온다.
빠른 페이스라고 볼 수는 없지만, 초보 러너는 약 1~2 km 까지는 몸이 풀리지 않아서 페이스에 올라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내 경우는 1 km 까지 뛰는 동안 온 몸이 다 아프다. 특히 왼쪽 무릎이 좀 신경 쓰이고, 몸이 삐덕 거리면서 페이스가 바로 올라가지 않는다. 뒷목이 땀이 적당히 나기 시작하는 2 km 지점부터 러닝이 좀 편해진다.
따라서 처음에 산책하듯 뛰면 곤란하다. 러닝 연습하면서 워치 없이 가장 편하게 뛰면 8:30 정도가 나온다. 대규머 인원이 참여하는 마라톤 경우, 처음 출발할 때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엘리트 선수가 9시에 출발하고, 2차 스타트로 일반 러너들이 출발한다. 페이스 오바해서도 곤란하지만, 산책하듯 뛰어도 안된다.
러닝 연습할 때, 혹시 몰라서 3.8 km 까지 07:00 페이스로 빠르게 뛰는 연습도 가끔한다. 혹시 뒤늦게 출발하게 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20 km 까지 평균페이스는 ?
초반 3.8 km 까지는 8:00 보다 살짝 빠른 느낌으로 뛰어서 첫 관문을 통과한다. 그 이후 20 km 까지는 8:00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뛰면된다. 장거리를 뛰어보지 않아서 10 km 이후에 체력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현재 가장 많이 뛰어본 것은 13 km 인데, 별로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체력이 무너지지 않도록 8:00 페이스를 유지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봐야겠다.
30 km 이후 구간
문제는 30 km 이후 구간이다. 평균페이스 8:00 유지하는것은 좀 힘들것 같다. 8:30 정도로 늦추고, 필요에 따라서 9:00 까지 여유를 두자. 너무 힘들면 1분 걷다가 다시 뛰는 것을 반복하자. 포기하지 않으면 완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