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글을 쌓으면 언젠가 한권의 책이 만들어질 것이라 믿는 천개자까 입니다. 2주전에 접촉사고가 있어서 갈비뼈 3곳 골절을 당해서 당분간 러닝을 쉬고 있는 상황입니다. 힘드네요. 저에게 러닝은 단순히 달리는 운동이 아니라 도파민을 생성해주는 아주 귀한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매일 10 km 마라톤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갈비뼈 골절 전에는 하루에 5 km 정도만 뛰었습니다. 1 km 뛸때까지는 참 뛰기 싫은 마음이 드는데, 뛰고 나면 성취감이 느껴지는게 러닝입니다. 그동안 좀 게으른 마음이 있어서 5 km 밖에 뛰지 않았는데, 앞으로 2달간 러닝을 쉬면서 근력을 붙여서 2달 후에는 매일 10 km 를 뛰려 합니다.
고베풀코스 마라톤이 앞으로 5달 남은 상황인데, 갈비뼈 부상으로 2달간 쉬게 되었기 때문에 훈련을 하지 못하게 되었죠. 내일 정형외과 진찰이 있기 때문에 상담을 자세히 받아보려 합니다. 갈비뼈는 통상 4~6 주 정도 안정을 취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골절부위가 붙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렇지만, 러닝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충격 때문에 골절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죠. 사고 후 한달은 러닝 금지이고, 2달째는 걷기를 하면서 상태를 하루 1 km 정도 러닝을 해볼까 합니다. 물론 이 부분도 의사에게 정확히 상담해서 안전한 러닝을 하려 합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니까요. 고베풀코스 마라톤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풀코스 마라톤 전에 몸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한번은 시간제한없이 풀코스 완주를 해보려 합니다.
9월부터는 매일 10 km 씩 러닝을 하고, 주 2회는 20km 러닝을 하고, 한달에 1번은 30 km 러닝을 할 생각입니다. 정리해볼까요.
- 9월 화,금요일 20km 러닝
- 9월,10월 마지막날, 30km 러닝
- 30km 러닝 2번 / 20 km 러닝 16회
- 10km 러닝 평균페이스 8:00 , 1시간 20분
훈련강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10km 러닝 평균페이스를 7:00 까지 끌어올릴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무리하면 곤란하고요. 몸상태를 봐가면서 천천히 끌어 올려보겠습니다.
10 km 를 3달간 하면 몸 상태가 어떻게 바뀔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건강하게 몸 다치지 말고, 편안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제 마음을 계속 기록으로 남겨보겠습니다.
올해 마라톤 대회 참가하고 싶은 곳
11월 15일에 개최되는 고베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행사입니다. 10월에는 춘천마라톤이 있는데, 선착순이기 때문에 당첨될지 모르겠습니다. 운 좋게 당첨되면 10월에는 춘천을 한번 달려보고 싶습니다. 선착순이기 때문에 광클릭을 위해서 피씨방에 가서 신청하려 합니다.
작년에 춘마신청하는데 인터넷도 느리고, 영어이름 넣는데서 머뭇거려서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서요. 올해는 정말 빛보다 더 빠르게 신청하려 합니다. 만약 당첨되면 당일에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전날 출발해서 춘천 런트립을 해볼까 합니다. 상상만해도 기분이 설레내요.
12월에는 부산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러닝하기 좋은 장소로 부산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부산 강서구에 있는 신호공원 바닷길을 뛰었는데 너무 좋더군요. 영도구 남부외항에서 남항대교를 건너서 송도까지 넘어갔는데, 다리위에서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뚫린것처럼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해운대 쪽 동배섬은 러닝하기 너무 좋은 곳이더군요. 부산 러너분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부산이 더욱 좋아졌던 기억이 남니다. 광안리를 또 빼놓을 수 없죠. 광안리 해수욕장만 알았는데, 민락해변공원에서 민락수변공원쪽으로 가는 코스는 관광객이 없어서 러닝하기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춘천, 부산 런트립을 올해 꼭 한번 체험하고 싶습니다.
마무리하며
러닝을 하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는 것 같습니다. 2주간 러닝을 못했지만, 그동안 쌓아놓은 러닝 마일리지가 있었기 때문에 삶이 무기력해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생겨서 유튜브채널을 급하게 오픈했습니다.
자꾸 미루기만하면 할 수 없으니까요.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죠.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죠. 요즘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는 해리포터 소설을 보면, 도전하는 태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하고, 회피하면 공포,불안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제 경우는 일단 알박기처럼 글을 하나 씁니다. 잘쓰려고 하는게 아니라, 생각을 끌어 담아 올리기 위해서 일단 알박기처럼 글을 씁니다. 퇴고 이런거 생각 안합니다. 쓰면서 다듬어가는 거죠.
지금 이 글도 유튜브 채널의 스크립트처럼 가이드를 잡기위해서 쓰고 있습니다. 제가 유튜브 촬영할 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기때문에, 이렇게 써 놓은 글을 읽으면서 제 생각을 붙여갑니다. 편집은 거의 안합니다. 빠른 템포로 재미를 주는 영상이 트렌드이지만, 제 스타일은 아닌것 같아서요.
그냥 제가 편하게 여러분들께 제 생각을 건내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영상을 기록합니다. 이렇게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 제 스타일이 확실히 표현되지 않을까요. 천개의 글을 쓰면 언젠가 한권의 책이 만들어진다고 믿는 천개작가였습니다. 여러분들의 댓글, 응원, 공감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