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을 통해 예약한 오사카 아키바카트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도톤보리와 덴덴타운을 질주하는 이색 투어로, 국제운전면허증만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실주행 체험입니다. 오사카에서 흔하지 않은 경험을 했기에 여러분들께 자세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아키바카트 개요
아키바카트는 원동기 엔진이 탑재된 작은 카트입니다. 모양은 경주용 자동차 느낌이지만, 차량 바디 없이 쇠기둥으로 틀을 만들어 놓은 유원지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카트 입니다. 놀이동산 카트와 다른 점은 아키바카트는 실제 도로를 달린다는 것입니다.
출발 직전에는 솔직히 꽤 긴장됐습니다. 하지만 약 5분 정도 지나면 조작에 익숙해지고, 오사카 시내를 주행하는 묘한 짜릿함에 금세 빠져듭니다. 마치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어요. 덴덴타운과 도톤보리 거리를 직접 주행하며 시선을 한몸에 받는 이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오사카 여행을 가서 관광지를 다니는 것도 좋지만, 딱 1시간만 투자하면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짜릿하고 스릴이 넘칩니다. (사실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아키바카트를 이용하려면 출국전에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아키바카트에 업체에 국제운전면허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카트에 탑승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점 꼭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다면, 인천공항 출국전에 공항에서 당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권사진 1매, 수수료를 지불하면 1시간이내에 만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별도 포스팅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전 안내 및 안전교육
아키바카트 탑승전에 업체 스텝에게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다만, 한국어가 아닌 영어, 일본어로 진행합니다만 어려운 내용은 없습니다. 보험이 2가지 종류이고, 주행시 스텝의 수신호를 꼭 따르라는 정도만 이해하면 됩니다. 주행중 스텝이 손가락 2개를 올리면 2줄로, 손가락 1개를 올리면 1줄로 서야 합니다. 안전 운행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고, 모든 라이더들이 매우 잘 지켜서 안전한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운행 전, 간단한 안전교육 영상 시청 (영어 자막 지원)
- 국제운전면허증 실물 확인 필수
- 안전벨트 착용
- 헬멧 미착용, 귀마개는 선택 사항
- 마리오 저작권 관련 논란 존재
- 일본 내 사고 관련 뉴스 보도 있음
보험 정보
사전 교육시 보험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사실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도 보험요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좀 찝찝했는데, 라이딩 마치고 사무실 벽에 있는 보험안내판을 보니, 사후 보험료가 있더군요. 그때문에 보험을 사전에 내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사전 보험: 1,000엔 (비환불)
- 사고 후 보험: 5,000엔 (비환불)
- 현장에서 사전 보험 가입자는 드물었음
- 대부분 사고 안 나기를 기대하며 후 보험으로 커버하자는 분위기


예약 및 비용
예약은 클룩에서 했고, 당시 프로모션 할인이 진행중이여서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클룩을 이용했는데, 어렵지 않고 편리하더군요. 요즘도 저는 해외 나갈때 일본 esim 예약, 도쿄에서 시내들어갈 때 스카이라이너, 도쿄 메트로패스 48시간 전철패스는 클룩에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현지 아키바카트 사무실에서 추가로 고프로를 대여해서 주행시 촬영했습니다. 설치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아키바카트 스텝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잘 사용했습니다.
- 예약 플랫폼: 클룩 (Klook)
- 기본 이용요금: 86,900원
- 고프로 + SD카드 대여: 2,000엔
- 보험료: 가입하지 않음 (사전 1,000엔 / 사고 후 5,000엔 옵션 존재)
- 총 지출 금액: 약 107,000원


차량 조작법
차량 조작은 생각보다 엄청 간단합니다. 액셀과 브레이크만 조작하면 됩니다. 기어 조작도 가능하지만 사용하지 않았고요, 깜빡이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깜빡이 킬 여유가 없더군요. 다만, 스텝이 앞에서 리딩해주고, 뒷부분에서 스텝이 정리를 해주기 때문에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 왼쪽 페달: 엑셀
- 오른쪽 페달: 브레이크
- 사이드 기어 사용
- 깜빡이와 비상등 기능 있음
- 핸드폰 보관용 주머니 무료 제공
- 귀마개는 착용하지 않음 (굉음 있음)
- 마스크는 캐릭터 코스튬용으로 착용 (사진 촬영 고려)
기타 제공 서비스
저는 늦여름이었지만 코스프레 캐릭터 복장을 하고 싶어서 무료 대여해서 입고 라이딩했습니다. 상당히 흥미있는 드라이빙이었고, 오사카 시내를 달리면서 사진에 많이 찍혀서 기분이 좋더군요.
- 고프로 + SD카드 대여 (2,000엔) → 클라우드로 대용량 영상 제공
- 캐릭터 복장 무료 대여 (자유롭게 선택 가능)
- 소지품 보관 가방 무료 대여
- 탈의 공간 제공 (원하는 복장으로 환복 가능)


위치 및 업체 정보
제가 사용한 업체는 아키바카트 입니다. 오사카에 몇몇 유사 업체, 후발업체들이 있지만 오사카에 가장 먼저 생긴 업체가 아키바카트이고, 스텝들이 친절하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 위치: 오사카 덴덴타운 힐러리스 호텔 인근, 니혼바시 공원 뒤편 골목
- 업체명: Akiba Kart Osaka
- 유사 업체: 아메무라 지역에도 신규 업체 생김 (주의 요망)
마무리 정리
- 국제운전면허증 반드시 지참
- 보험 가입 여부는 본인 판단
- 굉음 대비, 귀마개는 개인 선택
- 조작은 매우 단순하고 금방 적응됨
- 비용은 기본요금 + 옵션으로 총 약 107,000원 소요
이색적인 오사카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마리오 카트 투어는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체험입니다. 단, 안전과 교통 법규를 철저히 숙지하고 참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