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오호리 공원 러닝 후 맛집

러닝에 한창 재미를 붙이는 중이다. 올 추석 연휴 즈음에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 중인데, 후쿠오카 여행가면 제일 가고 싶은 곳은 ‘오호리 공원’ 이다. 그 먼 나라까지 갔는데 제일 먼저 가고 싶은 곳이 고작 공원이라니? 그렇지만, 사실이다. 왜? 나는 러너이니까!

오호리 공원 러닝 코스

해외여행하면서 아침에 러닝해본 기억이 없다. 일본 여행하면서 아침 일찍 산책은 자주 한다. 낯선 거리를 걸을 때, 느끼는 신선함이 기분을 들뜨게 하니까. 남들은 출근하는데 혼자 어슬렁 거리며 산책하는 재미가 아주 좋다.

그렇지만, 러닝은 다르다. 아직까지 해외여행에서 러닝을 해본 적은 없지만, 그 느낌이 어떤지는 느껴진다. 러닝을 한지 아직도 1년이 채 안되고, 실제로 뛴 경험은 반년도 안되는 초보러너다.

후쿠오카에서 가장 뛰기 좋은 러닝 성지 같은 곳이 오호리 공원이다. 호수 둘레는 약 2 km 정도이니까, 가볍게 뛰어도 좋고, 2,3 바퀴 뛰면 4~6 km 정도 거리가 나온다. 마음 잡고 5바퀴 돌면 10 km 정도는 거뜬히 나온다.

아침에 러너들이 뛰는 코스이기에 가급적 아침에 뛰면 좋다. 동틀 때 뛰는 러너들이 많기로 소문난 곳. 후쿠오카 여행가서 지난 밤에 술한잔 했을텐데 과연 뛸 수는 있을까?

모모치 해변 러닝코스

오호리 공원 뿐만 아니라, 모모치 해변 러닝코스도 괜찮다고 한다. 아마도 부산 광안리 해변길 같은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 지난해 광안리 해변을 달려봤는데, 정말 기분 끝내주더라구. 민락타운 쪽에서 민락공원 쪽으로 가는 길이 한적해서 러너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에서 러닝을 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후쿠오카에 도착한 날, 오호리 공원에서 아침 조깅을 하고, 오후에는 모모치 해변 러닝을 하면 딱 떨어질 것 같다.

아침 조킹은 오호리 공원에서 10 km 뛰고, 오후 러닝은 모모치 해변에서 가볍게 2 km 정도하면 런트립으로 좋을 것 같다.

런트립 Run-tripper

여행지에서 달리면서 낯선 거리에서 느끼는 영감을 글로 남기는 사람. 멋지다. 내가 꿈꾸는 삶이다. 메모투어 정체성을 좀 바꿔 보려 한다. 지난 포스팅은 여기저기 정보를 취합해서 구글 SEO 에 맞게 짜깁기해서 쓰다보니, 너무 정형화된 글이 되고 말았다.

그냥 솔직하게 쓰자. 그게 좋다. 내가 쓰기 편해야 읽는 사람도 편하다. 후쿠오카 여행은 15년 쯤에 살짝 스쳐 지나가본 기억 밖에 없다. 마치 강릉가는 길에 슬쩍 지나친 속초처럼, 아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여행지이다.

이번에 후쿠오카 여행가면 제대로 한번 느껴보고 싶다. 맛집, 볼거리, 관광지 위주로 찾아가는 여행이 아니라, 런트립을 테마로 러닝 코스를 찾아서 여행을 하려한다. 뛰었으니까, 또 맛집을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마무리 하며

글쓰기가 훨씬 편해졌다. 후쿠오카 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 런트립 여행에 대해서도 자료 조사를 하고 정리를 해보려 한다. 앞으로 메모투어는 런트립 테마를 중심으로 글을 쓸 생각이다. 나에겐 런트립이지만, 독자들에게는 여행정보가 될 수 있도록 조화롭게 글을 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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